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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디자인으로 떠나는 일본 일주 (2013-02-04)
일본에서는 자기소개를 할 때 자신의 출신 지역을 빼놓지 않고 말한다. 그만큼 각 지역의 특징이 강하며, 그에 대한 자부심 또한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매해 엄청난 적설량을 자랑하는 홋카이도부터 따뜻한 오키나와까지 일본에 있는 47개의 지역은, 저마다 독특한 환경을 가진 덕분에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해왔다. [동북아시아] 
굿 디자인으로 떠나는 일본 일주


일본에서는 자기소개를 할 때 자신의 출신 지역을 빼놓지 않고 말한다. 그만큼 각 지역의 특징이 강하며, 그에 대한 자부심 또한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매해 엄청난 적설량을 자랑하는 홋카이도부터 따뜻한 오키나와까지 일본에 있는 47개의 지역은, 저마다 독특한 환경을 가진 덕분에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해왔다. 이러한 일본의 47개 지역을 테마로 한 디자인 뮤지엄 ‘d47 MUSEUM’에서는, 지난 11월 1일부터 1월 27일까지 4번째의 기획전으로 「47 GOOD DESIGN – 47개 지역의 굿 디자인상」이라는 전시가 열렸다.

글│박현정 도쿄 통신원(kyoun.p@gmail.com)
자료 제공│d47 뮤지엄(http://www.hikarie8.com/d47museum/)

디자이너 나가오카 겐메이가 대표를 맡은 D&DEPARTMENT는 47개의 지역이 가진 특징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가 열린 d47 뮤지엄은 시부야에 새롭게 지어진 복합 쇼핑몰 히카리에의 8층에 있으며, 여행이나 건축, 공예, 식문화, 자연환경 등 다양한 테마에 맞춘 전시가 열리는 작은 갤러리이다. 약 30분 정도의 시간 동안 일본 전국을 돌아볼 수 있다는 컨셉을 가진 d47 뮤지엄에서 이번에 열린「47 GOOD DESIGN」은, 지금까지 굿 디자인 상을 수상한 제품들을 47개의 각 지역별로 나누어 본 색다른 시각을 가진 전시였다. 폭 90센티의 작은 전시대 위에 47개 지역의 전시품을 전시함으로써, 각 지방의 기술력이나 디자인, 나아가 지역색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일본의 산업 디자인에 있어, 굿 디자인상 (G 마크)의 영향은 막대하다. ‘굿 디자인상 (G 마크)’은 공익재단법인 일본 디자인 진흥회가 주최하는, 종합적인 디자인 추천 운동이다. 1957년에 설립된 이래 50년 동안, 좋은 디자인의 지표가 되는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 디자인이 생활을, 사회를,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수상작만 해도 매년 약 1,000건으로, 55년간 축적된 수상작은 약 38,000건에 달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이제까지 수상한 디자인을 각 지역별로 3~8점, 모두 180점을 선정하여, 약 50년간 생활 속에서 함께 존재해 온 산업과 기술력을 한눈에 볼 기회가 되었다.



전통 기술이나 지역 산업들을 살펴볼 수 있음과 동시에 긴 시간 동안 사랑받으면서, 일본의 산업발전과 사람들의 삶 속에서 함께 해 온 디자인을 두루 만나볼 수 있었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아키타 지방의 시바타 요시노부 상점의 나무로 만든 접시, 도쿠시마 지방의 밥통, 사가 지방의 1914년부터 시작되어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진 초, 와카야마 지방의 모기향, 시즈오카 지방에 있는 롤랜드의 콤팩트 이펙터, 나가사키의 네지리우메 (ねじり梅) 그릇, 오사카의 홀베인 물감, 가나가와의 FUJI 의자까지, 그야말로 산업 디자인 전반에 걸친 작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된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리 넓지 않은 가로세로 90센티미터의 전시대를 꽉 채운 각 지역의 제품들은, 저마다 다른 개성으로 독특한 지역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47 GOOD DESIGN」은 굿 디자인으로 선정된 작품들을 각 지역별로 바라봄으로써 지역의 특징을 재조명함과 동시에 지난 반세기의 생활 속에서 함께한 “디자인”이라는 개념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좋은 디자인이란, 쓰임에 맞는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갖추는 것, 전통이나 기술과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며 나아가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매력을 가지는 것이 아닐까. 물건 하나의 아름다움도 중요하지만, 지역과 사회가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협력할 수 있는지 역시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디자인을 통한 일본 전국 일주는 놀라움과 즐거움이 공존했다. 앞으로도 굿 디자인은 매해 선정될 것이며, 각 지역의 사람들은 그들의 문화를 바탕으로 변해 갈 것이다. 그러한 변화 속에서, 180점의 출품작들이 말하는 47개 지역의 매력은 점차 더 풍부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되었다. 다양성이 가득한 이 시대에 자신만의 가치를 갈고 닦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디자인을 만들 수 있다는 깨달음을 새삼 느끼며, 작은 공간이었지만 알찬 전시를 만날 수 있었다.

d 47 뮤지엄: http://www.hikarie8.com/d47museum/

d 47뮤지엄 뿐 아니라, 여태껏 취재에서 만난 일본의 공예나 산업의 작가들을 소개하는 동시에 정보를 모으는 기능도 하는 d47 design travel store, 47개의 지역의 음식을 테마로 매일 메뉴가 바뀌는 d47식당도 눈에 띈다. 전시와 함께 열리는 워크샵과 이벤트도 눈여겨 볼 만 하다.


d47 design travel store: http://www.hikarie8.com/d47designtravelstore/

d47 식당: http://www.hikarie8.com/d47shoku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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