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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돌볼 때면 속이 탈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모든 불편함을 울음으로 표현하는 아기들과 그것을 알아듣지 못하는 초보 엄빠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선 그저 익숙해질 때까지 기다려 (2017-12-14)
‘아빠넷-한컷 아빠일기’로 아빠 마음 토닥이는 ‘율라’ 최윤라 작가

 


 

아기를 돌볼 때면 속이 탈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모든 불편함을 울음으로 표현하는 아기들과 그것을 알아듣지 못하는 초보 엄빠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선 그저 익숙해질 때까지 기다려야만 하는걸까. 


육아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엄마 아빠 모두 같다. 아이를 얻고 나서 느끼게 되는 기쁨과 사랑, 행복에 비유하자면 그 정도야 새 발의 피지만, 쩔쩔매고 허둥대는 순간순간은 어쩔 수가 없나 보다.  

육아가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지 일깨우는 한 컷의 육아 일러스트에는 위로와 행복이 진하게 스며있어 엄마 아빠를 울고 웃게 한다.

‘율라(yulla)’ 최윤라 작가는 그 중에서도 초보 육아에 분투하는 아빠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그림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고용노동부 온라인 플랫폼 ‘아빠넷(www.facebook.com/papanet4you)’에 ‘한컷 아빠일기’를 연재하며 아빠들의 공감은 물론 엄마들의 깊은 응원까지 받고 있다.

코끝이 찡했던, 눈물이 핑 났던 그 순간.<br>네가 내 손가락을 꼭 쥐었을 때 그제서야 난 아빠가 되었어. <br>만나서 반가워, 아가야.<br>

코끝이 찡했던, 눈물이 핑 났던 그 순간. 네가 내 손가락을 꼭 쥐었을 때 그제서야 난 아빠가 되었어.
만나서 반가워, 아가야.



세상에 나온 아이를 처음으로 안았던 감동적인 기억, 무럭무럭 크는 아이가 대견하면서도 이 순간이 아쉬운 아빠, 예쁘게 해주겠다며 얼굴에 낙서를 해도 이쁜 내 딸, 아빠보다 친구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 서운한 마음,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아픈 나를 쓰다듬던 사랑스런 순간. 

니가 웃으면 나도 좋아, 넌 장난이라 해도.<br>삐죽빼죽 묶어준 머리, 얼굴 가득한 낙서. <br>그래도 네 친구가 될 수 있어서, 아빤 행복해.<br>

니가 웃으면 나도 좋아, 넌 장난이라 해도. 삐죽빼죽 묶어준 머리, 얼굴 가득한 낙서.
그래도 네 친구가 될 수 있어서, 아빤 행복해.



진땀 뻘뻘 흘리는 초보 아빠지만 누구보다 아이를 사랑하는 육아 아빠들을 토닥여주는 ‘율라’ 최윤라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율라(yulla)_ 최윤라 작가 인터뷰

일러스트레이터 율라(yulla)

일러스트레이터 율라(yulla)



Q. 먼저 작가님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그림그리는 율라입니다. 반갑습니다. 

Q.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들을 그림으로 전하고 계신데요, 육아 일러스트 작업을 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고용노동부 ‘아빠넷’에 연재하게 되면서 처음 작업하게 되었어요. 제 그림이 귀여움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려보고 나니 그래도 좀 그런대로 귀여운 것 같네요. 작업계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다르고 오늘 또 다르다. 지금이 아니면 못 볼 네 모습. <br>조금만 천천히 크렴.

어제 다르고 오늘 또 다르다. 지금이 아니면 못 볼 네 모습.
조금만 천천히 크렴.



Q. 전에는 주로 어떤 작업들을 선보이셨나요?
A. 장르가 특별히 정해져 있지는 않고요, 기업광고, 사보, 공연포스터, 책, 굿즈제작 등 다양한 일러스트를 작업했습니다. 

Q. 육아 일러스트는 아무래도 경험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은데요, 주로 작업에 대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으시나요?
A. 저의 경우에는 주로 관찰을 통해서 얻어요. 전 말이 별로 없고, 사소한 것을 보면서도 오래 생각하는 편이라 직접적인 경험보다는 어떤 경험에 대해서 ‘생경’한 상태로 낯선 사람이 관찰하듯 새로운 시선을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또, 친구들의 얘기를 많이 듣고 보는 편이에요. 가끔 너무 적나라하게 많이 들어서 제가 직접 겪은 일 같을 때도 있어요.

오늘따라 다리에 매달려 칭얼대던 너.<br>일하는 내내 눈에 밟혀 마음이 찡했지.<br>아빠 왔어, 내 똥강아지.

“아빠 왔다!” 오늘따라 다리에 매달려 칭얼대던 너. 일하는 내내 눈에 밟혀 마음이 찡했지.
아빠 왔어, 내 똥강아지.


잘한다 잘한다, 내새끼!<br>무대 위의 너는 아빠의 아이돌, 어린이집 슈퍼스타.<br>근데 아빤 왜 자꾸 울컥하고 코끝이 찡한 건지.

잘한다 잘한다, 내새끼! 무대 위의 너는 아빠의 아이돌, 어린이집 슈퍼스타.
근데 아빤 왜 자꾸 울컥하고 코끝이 찡한 건지.



Q. 다른 작가분들의 육아 일러스트도 참고하시나요?
A. 육아 일러스트라는 장르는 따로 없는 것 같아요. ‘어린이 책’의 카테고리 안에서 좋은 그림을 그리시는 작가님들을 팔로우하곤 합니다. 

Q. ‘아빠넷’에 게재하시는 ‘한컷 아빠일기’의 작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A. 고용노동부에서 원고를 기획해서 주시면 귀여운 아이 얼굴을 유튜브로 찾아보고 그 느낌을 살려서 상황을 스케치해요. 사실 단순한 모양이라 따로 자료를 찾아볼 필요는 없지만, 그 ‘귀요미’들의 영감을 가지고 스케치하는 거랑은 좀 다르긴 하더라고요. 

그녀는 남친앓이 중. 질투할 수도 없고, 아빤 괜히 헛웃음이 납니다.

“아빠랑 결혼한다더니…” 

젤 아끼던 곰인형을 이젠 그녀석 준다고 챙긴다. 차암나! 넌 속쓰린 아빠 맘을 알긴 아니?



Q. 아빠의 입장, 아빠의 마음을 표현하는 일러스트 작업을 하시는데 어려움은 없으신가요?
A. 주변에 계신 아빠들의 말씀을 많이 참고해서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아이들과의 행복한 사진을 많이 보여주세요. 

Q. 작가님에게 ‘한컷 아빠일기’는 어떤 의미이신가요?
A. 전 이 작업을 하면서 ‘남편을 꼭 육아휴직 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옛날 아버지들은 주 6일 근무 등으로 아이와 유대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잖아요. 그래서 저도 엄마와의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도 아버지와는 어색함이 남아있더라고요. ‘아빠와 함께 어린시절을 많이 보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는 계기가 됐어요. 

아팠던 날, 내 머리를 쓰다듬는 아이의 손길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이었습니다.

나만 널 위하는 줄 알았는데... 

말도 못하는 네가 아픈 날 도닥일 때, 가슴은 담지 못할 사랑으로 일렁였다.



Q. ‘한컷 아빠일기’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으시다면?
A. 아빠들의 감성을 몰캉몰캉하게 자극해서, 아이와 교감하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Q. 마지막으로 내년도 계획이나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2018년에는 책 작업이 기다리고있는데, 열심히 동시집 작업과 어린이 책 작업을 열심히 해서 먼 훗날 육아할 때 제 책을 읽히고 싶어요.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사진제공_ 율라(www.yull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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