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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와 윤종신이 함께 ‘브랜드라마’를 선보이게 된 계기를 비롯해 윤종신이 생각하는 주방과 다이닝 공간에서의 행복한 시간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2016-10-11)
Cook together, cook your story!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이케아와 윤종신이 함께하는 헤이집밥(Hej JIPBOP)’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이벤트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4층에 위치한 헤이집밥(Hej JIPBOP) 행사장에서 가수 윤종신과 함께 진행됐다. 이케아와 윤종신이 함께 ‘브랜드라마’를 선보이게 된 계기를 비롯해 윤종신이 생각하는 주방과 다이닝 공간에서의 행복한 시간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현장에서 진행된 미니토크쇼를 통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 배경과 음악에 대한 윤종신의 생각을 들어봤다.

 

'함께해요, 맛있는 시간'이라는 이케아 신규 캠페인을 위해 윤종신이 특별한 음악을 만들었다. (사진제공: 이케아 코리아)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이케아가 신규 캠페인인 ‘함께해요, 맛있는 시간’의 전달 수단으로 ‘음악’을 선택했다. 사실 음악은 무언가를 가장 빨리, 그리고 집약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이다. 이후 뮤지션 중에서 나를 찾은 것 같다. 방송이나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윤종신을 떠올리지 않았나 생각한다. 대중에게 친숙한 느낌을 좋게 봐준 것 같고. 또 실제로 세 아이의 아버지이다 보니까 가족적인 이미지로서도 나를 선택한 것 같다. 내 경우엔 이케아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마음에 와 닿아서 참여하게 됐다. 

 

‘Cook Together’라는 제목이 나오게 된 배경은?

이케아에서 제안했던 여러 가지 키워드 중 가장 귀에 팍 하고 꽂혔던 게 ‘Together’였다. 모바일이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후부터 아이들이 방에서 거의 안 나온다. 심지어 밥도 혼자 컴퓨터 앞에서 먹고. 등교하거나 외출할 때 현관에서 잠깐 빼고는 가족끼리 서로 얼굴 보는 게 쉽지 않다. 그래서 함께 모여서 시간을 보내자는 의미에서 Together를 선택했다. 그 다음으로 정한 키워드는 ‘Cook’. 사실 가족끼리 음식을 먹는 것까지는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더 나아가 ‘함께 요리하자, Cook together’를 메인 테마로 정했다. 

 

어떤 점을 가장 염두에 두고 음악을 만들었나?

1970년대 펑크 음악을 표방하려고 했다. 개인적으로 가족이 오손도손 모여 이야기를 나누던 시기가 언제였을까 생각해봤을 때, 1970년대인 것 같다. 그때 초등학생이었는데, 당시엔 대부분의 가정에 키친이라는 게 없었다. 보통 안방에 모여서 식사를 했다. 하루에 두세 번은 무조건 가족이 모일 수밖에 없었다. 1970년대야말로 ‘Cook Together’라는 단어가 가장 적절한 시기인 것이다. 그래서 그 시절 라디오를 틀면 흔히 나오던 테이프 사운드, 레트로 스타일로 작업했다.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따뜻했던 그때 그 시절이 떠오를 것이다.

 

실제 세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데, 가족과 자주 시간을 보내는 편인가?

일 욕심이 많다 보니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다. 지금도 여기 나와 있지 않나. (웃음) 집도 일부러 부엌에서 다 같이 모일 수 있게끔 지어놓고, 정작 내가 빠지는 일이 너무 많다. 주로 애들과 아내가 함께 먹고, 나는 혼자 먹는다. 가족과 함께하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을 늘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 가족과 좀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의무감과 소망을 담아 음악을 만들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식사할 때만이라도 가족이 함께 모여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이케아와의 작업은 어땠는지 소감을 말해달라.

브랜드와의 협업을 수락하는 기준은 나와 얼마나 매칭되느냐, 나에게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수행해낼 수 있는 음악적인 역량과 감성적인 스펙트럼이 있느냐 정도이다. 그런데 이케아는 부합되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아시다시피 팥빙수, 막걸리, 백숙 등 다양한 음식으로 푸드송을 만들어왔다. 이케아에서 제안했던 키워드 역시 음식과 가족이었는데, 그런 것들이 무척 따뜻하게 느껴졌다. 게다가 이케아는 셀럽을 모델로 쓰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룰을 어기면서까지 나를 선택해줬다는 것이 더욱 영광스러웠다.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윤종신과 니콜라스 욘슨 이케아 코리아 마케팅 매니저 (사진제공: 이케아 코리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윤종신과 니콜라스 욘슨 이케아 코리아 마케팅 매니저 (사진제공: 이케아 코리아)

 

※ 헤이집밥이란?

헤이집밥(Hej JIPBOP)에서 Hej(헤이)는 ‘안녕하세요’라는 스웨덴어이고, JIPBOP은 우리말 ‘집밥’을 스웨덴식으로 표기한 단어입니다. 집밥을 먹듯 가족 혹은 친구들과 함께 먹거리를 만들고 같이 맛있는 시간을 나누는 경험을 만날 수 있는, 이케아만의 다이닝, 주방 공간이다. 

 

※ 브랜드라마란?

‘브랜드’와 ‘드라마’의 합성어로, 이케아 코리아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주방 및 다이닝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가수 윤종신은 이번 브랜드라마를 위해 가족들이 음식을 통해 모이고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계기를 담은 특별한 음악을 제작했다.

 

에디터_ 추은희(ehchu@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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