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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한, 테크놀로지는 끊임없이 진화할 것이다.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감독인 앤드류 후앙 (Andrew Huang)은 자신의 작업을 위해 미술을 공부한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하나의 테크놀로지에 맞는 작업을 구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에도 접목할 수 있는 작업을 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그의 상상력은 미술과 공예 작업을 통해 익혔던 예술적인 감성과 테크놀로지를 통해 세상의 주목을 한몸에 받게 된다. (2012-10-26)
환상적 비주얼과 감각의 세계를 창조하다

인간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한, 테크놀로지는 끊임없이 진화할 것이다.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감독인 앤드류 후앙 (Andrew Huang)은 자신의 작업을 위해 미술을 공부한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하나의 테크놀로지에 맞는 작업을 구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에도 접목할 수 있는 작업을 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그의 상상력은 미술과 공예 작업을 통해 익혔던 예술적인 감성과 테크놀로지를 통해 세상의 주목을 한몸에 받게 된다.

에디터 | 정은주(ejjung@jungle.co.kr)
자료제공 | The Creators Project



앤드류 후앙은 미국 LA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그의 작업은 화려한 색채와 시각효과들로 무장한 여타 작품들 사이에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것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보여주는 것에 그친 것이 아니라, 기술과 예술의 결합이 이뤄낸 하나의 작품이었다. 실제로 그의 작품에는 기술만큼이나 손수 작업한 공예나 미술적 요소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는 90년대에 접한 홈 비디오를 통해 스스로 스타워즈 팬 영상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비주얼 영상 작업을 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 당시 놀이하듯 즐기며 작업을 하던 그는 작업을 잘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 미술을 먼저 배워야 한다는 조언을 듣는다. 이를 계기로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때까지 미술을 계속 공부한다. 그렇지만 그에 대한 관심은 잠시였고, 곧 다시 영상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에는 하고 싶다는 열정과 새로운 테크놀로지에도 유연하게 반응할 수 있는 미술적 감각과 영감이 함께 했다. 그리고 그 작품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Doll Face’는 앤드류 후앙이 작가주의 감독으로서 발걸음을 내디딘 첫 번째 작품이었다. 그는 이 작품을 유투브를 통해 세상에 공개했는데, 이것이 메인 화면을 장식하고 프로듀서이자 감독인 J.J. Abrams와의 만남으로까지 이어졌다. 곧 그는 감독의 길을 걷게 된다.


그의 초기 영화들은 90년대 사이버 펑크 영화의 영향으로 어두운 감성을 보여주었다. 그의 작업에 새로운 국면을 가져온 것은 Avi buffalo의 뮤직비디오를 만들면서였다. 뮤직비디오는 정해진 규칙이 없으며, 개연성에서도 다른 장르에 비해 자유로웠다. 그는 이 작품에서 산호초가 자라나는 사아키텔릭한 지구의 모습을 재현해보려고 했다.


최근 발표한 ‘Solipsist’에는 오로지 시각적인 환상과 감각만이 자리하고 있다. 존재하고 있되, 존재하지 않으며 무한히 반복되는 이러한 흐름들은 어떤 것을 상징하지 않는다. 오히려 알 수 없는 느낌과 느낌 사이의 감각만을 이야기하는 실험을 선보인다.

영화 감독은 자신의 작품 속에서 하나의 세계를 창조해내는 사람이다. 앤드류 후앙은 환상적인 감각이 살아 숨쉬는 그만의 세계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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