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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찬사를 받은 데뷔작을 포함해 겨우 네 편의 영화를 만든 것이 전부인 젊은 감독이 2012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 위원 상과 감독 상과 칸 영화제의 황금 카메라 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이것은 신인 감독 벤 제틀린(Benh Zeitlin) 과 그의 스튜디오 Court 13의 이야기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영화 제작방식을 따르지 않으면서도, 경험에서 얻은 느낌에 상상력을 더해 제작과정을 유동적으로 변화시켜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준다. (2012-09-05)
삶의 판타지를 담아내다

세계의 찬사를 받은 데뷔작을 포함해 겨우 네 편의 영화를 만든 것이 전부인 젊은 감독이 2012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 위원 상과 감독 상과 칸 영화제의 황금 카메라 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이것은 신인 감독 벤 제틀린(Benh Zeitlin) 과 그의 스튜디오 Court 13의 이야기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영화 제작방식을 따르지 않으면서도, 경험에서 얻은 느낌에 상상력을 더해 제작과정을 유동적으로 변화시켜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준다. 첫 번째 장편 영화 ‘Beasts of the Southern Wild’는 원시 시대부터 절망적인 현실까지 그들만의 판타지로 풀어낸 흥미로운 작품이다.

에디터 | 정은주(ejjung@jungle.co.kr)
자료제공 | The Creators Project




Court 13은 벤 제틀린을 비롯해, 애니메이터와 아티스트 등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 그룹이다. 이들이 처음 작업을 펼치게 된 것은 웨슬리언 대학의 버려진 스쿼시 코트에서 만나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였다. 무언가를 만들어 보자는 의도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각자가 흥미롭게 생각하는 부분을 갖고 ‘놀기’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그리고 그것이 단편 영화나 뮤직비디오 등 형태를 띠게 되면서 새로운 것을 창작해내는 일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이들은 주위에 있는 것들로부터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서로의 습관이나 관심사 등 삶에서 경험한 사소한 부분들도 작품을 이루는 모티브였다. 물론 일상적인 경험을 그대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만의 상상력을 더했기에 소재에 대한 한계도,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영화를 찍는다는 행위 자체에 대한 부담감도 없이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들은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무언가를 만든다는데 가장 큰 의미를 둔다고 했다. 그것은 때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이나 그 밖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Beasts of the Southern Wild’는 이들의 작업 방식이 오롯이 담긴 영화이다. 영화를 제작하면 대본이 나오고 그 대본을 통해 캐스팅을 하고, 장소를 섭외한다. 하지만 이들은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느낌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눈 후 장소나 캐스팅을 정하고 나서 이야기를 구상해 나갔다. 이것은 이들의 자유로운 구상과 작업방식에서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뉴올리언스에서 Beasts of the Southern Wild’의 제작 스튜디오를 만들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희망 없는 것에 거는 허무한 기대’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뉴올리언스는 2005년 카트리나로 인해 더 이상 회생이 불가능한 폐허의 느낌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히려 그에게는 이 공간이 영화의 소재가 되었다. 누구도 희망을 말하지 않는 곳에서 삶을 이어나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마침내 시작하게 된 것이다. 영화를 구상할 당시 밴 제틀린 역시 답을 알지 못했다. 하지만 영화 촬영을 통해 그 답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된다.

“세상에는 내가 이해하지 못하지만, 매력적인 것들이 많다. 그래서 앞으로 그 문제에 대한 답을 생각해볼 것이다. 나만의 답을 찾기 위해서. “

벤 제플린은 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대규모 원유 유출 사건을 맞는다. 절망적인 세계를 담아내려던 그는 어쩌면 영화보다 현실이 더욱 고통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래서 그들은 삶의 모습을 더 많이 담아내려고 애쓴다. 영화는 여전히 이들에겐 삶의 일부이자, 삶을 보여주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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