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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과 도시디자인
자카르타의 공공이미지    ( 2012/9/4 )
도시계획가이자 MIT교수로 도시계획을 가르쳤던 케빈린치(Kevin Lynch, 1960)는 ‘도시이미지’(The Image of the City)라는 책에서 환경의 이미지는 환경과 관찰자 간의 상호작용의 과정의 결과로서 일상적인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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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공동의 자리를 위하여
color of village, scene ⑨ communality-green    ( 2012/8/28 )
양수리의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서 서로의 살을 부비며 한강이라는 이름으로 남은 여정을 함께 시작하는 곳이기에, 같은 듯 다른 차이들이 무탈하고 평화롭게 섞인 적막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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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보는 디자인
color of village, scene ⑧ recovering-rose    ( 2012/7/6 )
경주 황남동의 어느 담벼락 앞의 오후는 따뜻했다. 갈라진 담장 앞에 장미 한 송이가 피어 있었고, 오후 햇살을 따라 나선 장미 그림자가 벌어진 벽의 틈새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마치 상처 난 곳에 반창고를 붙여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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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볼까, 기다릴까, 다가갈까
color of village, scene ⑦ curiosity-red    ( 2012/5/31 )
서울 연희동에 하나둘씩 들어서기 시작한 문화공간들을 찾아 나섰다가 어느 카페의 2층 테라스를 올려다보니, 빨간 파라솔 하나가 슬쩍 고개를 빼고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안보는 척 관심 없는 척 새초롬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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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의 모서리 함께 훑기
color of village, scene ⑥ sympathy-peach    ( 2012/5/4 )
경주 황남동 뒷골목 어느 집 담벼락 앞에서 발길이 멈춰졌다. 예전에는 분명 창이었을 것 같은데, 지금은 복숭아 빛깔의 나무판자가 덧대어져서 벽이 되어버린, 창이었을 벽이 눈앞에 있었다. 한때는 저 창 사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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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과 사인
친환경 사인의 새로운 흐름    ( 2012/4/12 )
친환경과 재활용이 대세인 시대다. 워낙 많은 물품이 생겨나고 버려지기도 하기 때문에 자원 재활용은 어쩔 수 없는 흐름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버려지는 현수막을 활용해 에코백으로 활용하는 게 유행이기도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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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서 ‘장소’로, 집의 의미 되짚기
color of village, scene ⑤ present-sky blue    ( 2012/4/10 )
양동마을이나 하회마을처럼 시간이 정지되어 있는 것만 같은 동네들을 다니다 보면,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 뒤섞인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우리가 스쳐 지나가는 관광객의 눈으로 바라보는 그곳에도 삶은 지속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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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과 현실, 또는 아집과 소신
color of village, scene ④ recognition-jade    ( 2012/3/23 )
경주 황남동 어느 집 골목에서 마주했던 기묘한 색감의 공간은 무언가 비현실적인 감각을 불러 일으켰다. 저 대문을 열고 안을 들여다보면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상한 나라 또는 원더랜드가 펼쳐질 것만 같았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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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틈, 생명, 그래서 다시 벽
color of village, scene ③ becoming-green    ( 2012/3/6 )
우리 앞에 벽이 있다. 벽은 경계를 만들고 내부를 보호하며 오랜 시간을 버틴다. 단단함 또는 굳건함, 벽은 그렇게 존재한다. 그런데 중계동의 어느 집 담벼락에서 위태로워 보이는 벽을 만났다. 벽에 덧발라졌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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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에서 풍정으로, 아름다움이 발견되는 순간
color of village, scene ② silhouette-grey    ( 2012/2/16 )
사진은 시간과 장소의 어느 순간을 포착한다. 그 순간은 세계의 빈틈을 발견하고, 마음에 새기는 순간이다. 이때 포획된 대상은 때로는 풍경(風景)으로, 때로는 풍정(風情)으로 다가온다. 중계동에 해가 뉘엿뉘엿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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