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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몸엔 아름다움과 신비로움, 에로틱 등 매우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는 것이 분명하다. 전통미술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가들이 여전히 몸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걸 보면 (2017-08-30)  
누드로 살펴보는 미술사의 흐름

 


 

인간의 몸엔 아름다움과 에로틱, 신비로움 등 매우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는 것이 분명하다. 전통미술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가들이 여전히 몸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걸 보면. ‘누드’를 주제로 인간의 몸을 다룬 전시가 소마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안나 레아 메리트 ANNA LEA MERRITT (1844?1930)<br>닫힌 사랑 <br>1890/ 캔버스에 유채 / 115.6 × 64.1 ㎝<br>Love locked out <br>1890 / oil paint on canvas<br>Tate: Presented by the Trustees of the Chantrey Bequest 1890

안나 레아 메리트 ANNA LEA MERRITT (1844-1930) 

닫힌 사랑
1890/ 캔버스에 유채 / 115.6 × 64.1 ㎝ 

Love locked out
1890 / oil paint on canvas 

Tate: Presented by the Trustees of the Chantrey Bequest 1890

 

 

국내 최초로 테이트 미술관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이번 전시는 18세기 후반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약 200년간의 누드 변천사를 통해 미술사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게 해준다. 

 

테이트 모던, 테이트 브리튼, 테이트 리버풀, 테이트 세인트 아이브스 등 4개의 미술관을 운영하는 테이트 미술관은 영국미술을 포함한 세계 최고 수준의 근현대 미술 컬렉션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약 7만 점에 이르는 테이트의 컬렉션 중 엄선된 12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윌리엄 터너, 헨리 무어 등의 영국 대표 작가 30여 명과 세계적인 거장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오귀스트 로댕, 루이즈 부르주아 등 66명에 이르는 작가들의 회화, 조각, 드로잉, 사진 등의 작품들이 ‘예술로 담아낸 인간의 몸’의 이야기로 펼쳐진다. 전시는 총 8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윌리엄 스트랭 WILLIAM STRANG (1859?1921)<br>유혹 <br>1899 / 캔버스에 유채 / 122 × 137.2 ㎝<br>The temptation <br>1899 / oil paint on canvas<br>Tate: Presented by the Friends of the Tate Gallery 1999

윌리엄 스트랭 WILLIAM STRANG (1859-1921) 

유혹
1899 / 캔버스에 유채 / 122 × 137.2 ㎝ 

The temptation
1899 / oil paint on canvas 

Tate: Presented by the Friends of the Tate Gallery 1999

 

 

‘역사적 누드’에서는 아카데미 교육의 핵심으로 여겨진, 주로 고대 신화나 성경, 문학 등의 주제를 다룬 18~19세기 누드화, 고전적 소재로 쓰였던 누드화를 선보이며 존 에버렛 밀레이, 윌리엄 에티, 로렌스 앨마-태디마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로렌스 앨마-태디마 SIR LAWRENCE ALMA-TADEMA (1836?1912)<br>좋아하는 풍습 <br>1909 / 나무에 유채 / 66 × 45.1 ㎝<br>A favourite custom <br>1909 / oil paint on wood<br>Tate: Presented by the Trustees of the Chantrey Bequest 1909

로렌스 앨마-태디마 SIR LAWRENCE ALMA-TADEMA (1836-1912) 

좋아하는 풍습
1909 / 나무에 유채 / 66 × 45.1 ㎝ 

A favourite custom
1909 / oil paint on wood 

Tate: Presented by the Trustees of the Chantrey Bequest 1909

 

 

20세기에 들어서는 실제 여성을 그리기 시작했고 목욕하는 여성, 욕조 안의 여성 등 여성의 곡선을 탐미해보는 주제들이 단골로 등장했다. ‘개인 누드’에서는 오귀스트 르누아르, 에드가 드가 등 인상주의 작가들이 개성과 창조적인 화풍으로 그린 작품들이 전시된다. 

 

에드가 드가 Edgar Degas (1834-1917)<br>욕조 속 여인<br>1883년경 / 종이에 파스텔 / 70 × 70 ㎝<br>Woman in a Tub <br>c.1883 / Pastel on paper<br>Tate: Bequeathed by Mrs A.F. Kessler 1983

에드가 드가 Edgar Degas (1834-1917) 

욕조 속 여인
1883년경 / 종이에 파스텔 / 70 × 70 ㎝ 

Woman in a Tub
c.1883 / Pastel on paper 

Tate: Bequeathed by Mrs A.F. Kessler 1983

 

 

‘모더니즘 누드-조각’에서는 당시 인체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구현하는 데 중요한 장르였던 조각을 선보인다. 알렉산더 아키펜코, 헨리 무어 등이 유기적 형태로부터 대상을 단순화하는 등의 다양한 방식들을 볼 수 있다. 

 

누드의 에로티시즘도 볼 수 있다. ‘에로틱 누드-드로잉’에서는 윌리엄 터너, 파블로 피카소, 루이즈 부르주아 등 누드의 에로티시즘이 명확하게 드러난, 개인의 은밀한 취미를 위한 작품들도 전시된다. 

 

근대에 들어 누드화가 한 장르로 확립되고 작가들은 인체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구하기 시작했다. ‘모더니즘 누드’에서는 입체주의, 독일 표현주의 미래주의 등 20세기 초반의 모더니즘 미술가들이 인체를 기하학적인 요소로 간소화하고 추상적 형태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데이비드 봄버그 DAVID BOMBERG (1890?1957)<br>진흙 목욕탕<br>1914 / 캔버스에 유채 / 152.4 × 224.2 ㎝<br>The mud bath <br>1914 / oil paint on canvas<br>Tate: Purchased 1964

데이비드 봄버그 DAVID BOMBERG (1890-1957) 

진흙 목욕탕
1914 / 캔버스에 유채 / 152.4 × 224.2 ㎝ 

The mud bath
1914 / oil paint on canvas

Tate: Purchased 1964

 

 

‘사실주의와 초현실주의 누드’에서는 1920년대부터 40년대까지 지배적이었던 스탠리 스펜서 등의육체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와 막스 에른스트 등의 무의식과 꿈의 세계에 대한 아이디어를 볼 수 있다. 

 

‘표현주의 누드’에서는 분화하기 시작한 사실주의의 개념, 모델과의 관계, 인체의 물질적 속성, 물감의 풍부한 사용 등 다양한 표현 양식들이 전시된다. 두터운 마티에르, 추상 페인팅 등 인간 신체의 물질성을 다룬 윌렘 드 쿠닝, 루시안 프로이트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20세기 중반 이후부터 누드는 점차 성의 정치학에 초점을 맞추게 됐고 페미니즘 예술가들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몸의 정치학’에서는 앨리스 닐, 실비아 슬레이 등 전통적인 여성 누드에 반기를 든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존 커린 JOHN CURRIN (B 1962)<br>허니문 누드 <br>1998 / 캔버스에 유채 / 116.8 × 91.4 ㎝<br>Honeymoon nude <br>1998 / oil paint on canvas<br>Tate: Purchased with assistance from Evelyn, Lady Downshire’s Trust Fund 1999

존 커린 JOHN CURRIN (B 1962) 

허니문 누드
1998 / 캔버스에 유채 / 116.8 × 91.4 ㎝ 

Honeymoon nude
1998 / oil paint on canvas 

Tate: Purchased with assistance from Evelyn, Lady Downshire’s Trust Fund 1999

 

 

1980년대에 들어 대형 크기의 사진들이 등장하면서 연약하고 유한한 존재로 누드를 표현하는 작품들이 많아졌는데 ‘상처받기 쉬운 누드’에서 그러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신디 셔먼, 존 코플란스, 트레이시 에민 등 현대작가들이 표현한 동시대 누드 작품들이 전시된다. 

 

누드가 어떤 변화를 거쳐왔는지, 어떻게 예술가들의 작품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소마미술관 전관에서 오는 12월 25일까지 개최된다.  

www.tateseoul.com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자료제공_ 테이트명작전 전시 사무국, 소마미술관(soma.ksp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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