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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영상자료원(원장 류재림, 이하 ‘영상자료원’)은 상암동 영상자료원 내 한국영화박물관에서 ‘한국영화와 대중가요, 그 100년의 만남’을 오는 12월 17일까지 (2017-06-20)  
영화로 보는 음악, 음악으로 듣는 영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영상자료원(원장 류재림, 이하 ‘영상자료원’)은 상암동 영상자료원 내 한국영화박물관에서 ‘한국영화와 대중가요, 그 100년의 만남’을 오는 12월 17일까지 개최한다.

 


 

역사, 인물, 공간으로 보는 영화와 음악

이번 전시는 크게 ‘역사’, ‘인물’, ‘공간’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 섹션에서는 영화 <아리랑>(1926)을 통해 영화와 대중가요의 첫 만남을 주목하고, 한국 음악영화의 기원을 탐색해본다. ‘인물’ 섹션은 손시향, 박재란 등 일제시기부터 1980년대 사이에 등장했던 노래하는 무비 스타와 스크린에 진출한 가수들을 훑어보고, 1990년대를 대표하는 멀티엔터테이너 및 최근의 ‘연기돌’들을 두루 살펴 영화와 대중음악의 역사를 인물을 통해 확인한다. ‘공간’ 섹션에서는 <모녀 기타>(1964)에서 <쎄시봉>(2014)까지 악극 무대, 록밴드 경연대회, 방송국, 음악카페 등 그동안 한국영화 속에 묘사된 각 시기 대중음악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한국영화 주제가 100선을 만나다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다수의 대중가요 연구자 및 애호가가 참여하여 한국영화 주제가 100선을 선정하였고, 이를 관람객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장 내에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100곡 중에는 원래 악극이나 드라마 주제가였다가 영화주제가로 사용된 경우, 노래가 히트한 뒤 그 노래에 착안해 영화가 만들어지면서 영화주제가로 거듭 사용된 경우 등 영화와 대중가요가 협업한 여러 사례들이 포함되어 있다.

 

 


 

LP전축 체험부터 사운드박스 청음까지

관람객의 체험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공간도 준비돼 있다. 영상자료원 선정 영화주제가 10선을 청음할 수 있는 사운드박스,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내가 좋아하는 영화주제가’ 코너가 마련되어 있으며, 독특한 음색으로 여전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LP전축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또한 흑백영화 속에 등장한 대중음악가들을 만날 수 있는 ‘거실영화관’, AR(증강현실) 태블릿 등도 제공된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박물관 속 토크’

한편, 6월 내 매주 수요일에는 영화음악감독 강근식,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김창남 교수, 전 동아방송 드라마 PD 안평선, 대중음악평론가 최지선 등이 참여하는 ‘박물관 속 토크’가 진행된다. 이는 해방 전후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영화와 대중가요가 만들어 낸 흥미로운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에디터_ 추은희(ehchu@jungle.co.kr)

사진제공_ 한국영상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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