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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가 사라진 지금, 많은 디자이너가 다양한 방법으로 다른 나라의 디자이너와 교류한다. 그중 가장 디자이너다운 방법은 서로 작업을 공유하는 거 아닐까? (2017-03-02)  
한국 포스터가 스위스 포스터를 만났을 때

 

 

경계가 사라진 지금, 많은 디자이너가 다양한 방법으로 다른 나라의 디자이너와 교류한다. 그중 가장 디자이너다운 방법은 서로 작업을 공유하는 거 아닐까?


뷀트포메트코리아 공식 포스터. Design by 황규철 / 한글레터링 스튜디오 좋

뷀트포메트코리아 공식 포스터. Design by 황규철 / 한글레터링 스튜디오 좋


이름에서도 맑은 공기가 느껴지는 스위스 루체른에서는 1년에 한 번, ‘뷀트포메트(Weltformat)’라는 포스터 페스티벌이 열린다. 2009년부터 시작한 페스티벌은 스위스의 젊은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하나의 주제로 작업한 포스터를 선보이는 자리다. 처음에는 디자이너끼리 서로 교류하기 위해 시작했으나, 현재는 베를린·도쿄·모스크바·상하이 등 전 세계를 도는 전시가 되었다.

스위스 디자이너의 작업을 그대로 가져와 전시하는 다른 도시와 달리, 한국 서울에서 열리는 뷀트포메트는 스위스 디자이너와 주제를 공유하며, 한국 디자이너의 포스터도 함께 전시된다. 그래서 이름도 ‘뷀트포메트코리아(Weltformat Korea)’다.

뷀트포메트코리아는 주제뿐만 아니라, 포스터 규격과 행사 구성 등을 스위스의 뷀트포메트와 공유한다. 특히 인터내셔널 사이즈보다 큰 뷀트포메트 포스터 규격(895x1,280mm)으로 인쇄된 포스터는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규격이기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양쪽 벽면 가득 포스터가 걸려있는 전시장은 마치 포스터가 담벼락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거리를 떠오르게 한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뷀트포메트코리아의 주제는 ‘관광포스터’다. 한국 디자이너 23명과 스위스 디자이너 24명은 각각 자국의 관광지를 표현한 포스터를 디자인했다. 그러나 관광지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는 포스터는 별로 없다. 오히려 지역적 특징을 디자이너의 시선으로 해석하거나, 관광지에 대한 비뚤어진 관점을 풍자하기도 한다. 이러다 보니, 관람객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관광지로 손꼽히는 스위스의 또 다른 면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디자이너의 솔직한 생각은 공감을 더 불러일으킨다.

뷀트포메트코리아에는 디자인 전공 학생 작품도 전시된다. 한국과 스위스에서 참가한 각 12명의 학생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를 하나 정하여 작업했다. 스위스 학생은 리기 산(Rigi Mountain)을 주제로, 한국 학생은 강원도 평창을 주제로 잡았다.

(좌) 동묘 블루 비빔밥, 스튜디오 좋 / (우) The King Has Donkey Ears! ? 죽녹원, mykc

(좌) 동묘 블루 비빔밥, 스튜디오 좋 / (우) The King Has Donkey Ears! - 죽녹원, mykc

(좌) 강원도 속초, 김영하 / (우) 광명동굴, 조중현

(좌) 강원도 속초, 박영하 / (우) 광명동굴, 조중현

(좌) The Village of the green Bears ? 가평, 김가든 / (우) Bright Future ? 경기도 광명, 김형철

(좌) The Village of the green Bears - 가평, 김가든 / (우) Bright Future - 경기도 광명, 김형철


뷀트포메트 포스터 페스티벌의 시작이 디자이너의 교류를 위한 것이었듯이, 디자이너들이 만나 의견을 나누고, 작업을 공유하는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뷀트 토크 디자인 세미나’에서는 한국, 스위스 디자이너가 함께 발표자로 구성되어 문화 교류의 맥락을 이어간다. 스위스 발표자로는 뷀트포메트를 시작한 에리히 브레흐빌(Erich Brechbuhl)과 안나 하스(Anna Haas), 사라 젤러(Sara Jeller)가 참가하며, 한국에서는 강주현, 강구룡, 전가경 디자이너가 참가한다.

뷀트 토크가 좌담 형식으로 디자인을 전문성 있게 풀어내는 행사라면, ‘쇼앤텔(Show & Tell)’은 보다 가벼운 자리다. 하우스 파티처럼 꾸며지는 이 행사는 디자이너가 자신의 작품을 다른 디자이너에게 보여주면서 작업 과정에서 생긴 어려움이나 고민을 나눈다. 그리고 서로의 이야기를 편하게 나누면서 몰랐던 사람들과 친해지는 자리다.

(좌) Engelberg Titlis, Melk Imboden / (우) Andermatt, Bureau Collective

(좌) Engelberg Titlis, Melk Imboden / (우) Andermatt, Bureau Collective

(좌) Hoch-ybrig, Kasper-Florio / (우) Pilatus, Erich Brechbuhl

(좌) Hoch-ybrig, Kasper-Florio / (우) Pilatus, Erich Brechbuhl

(좌) Luzern, Peng Peng / (우) Gotthard Tunnel, Matthias Hofmann

(좌) Luzern, Peng Peng / (우) Gotthard Tunnel, Matthias Hofmann


뷀트포메트코리아는 전시보다는 포스터라는 매체를 통해 디자이너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교류’로서의 목적이 더 큰 행사다. 그리고 이 부분이 여타 다른 그래픽 디자인 전시 혹은 페스티벌과 확연하게 구분되는 점이다.

2017년, 이제 막 시작한 이 행사가 디자이너 간의 친목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이 포스터 디자인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말 그대로, ‘페스티벌’이니까.

뷀트포메트코리아(WeltformatKorea)
기간 2017.02.22-03.22, 10am-8pm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플랫폼 창동 61 내 ‘갤러리 510’
입장료 무료



에디터_ 허영은(yeheo@jungle.co.kr)
자료제공_ 뷀트포메트코리아(www.grafolio.com/story/1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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