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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프린터 기업 XYZprinting(이하 XYZ프린팅)이 개인용 3D 프린터 출시와 함께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지금까지 여러 기업에서 앞다퉈 3D프린터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지만 소재, 기기가 고가인덕에 3D프린터를 구입하는 개인의 수가 많지 않았던 현실에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2014-11-25)  
3D 프린터의 대중화, 가정에서 만날 수 있을까

대만의 프린터 기업 XYZprinting(이하 XYZ프린팅)이 개인용 3D 프린터 출시와 함께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지금까지 여러 기업에서 앞다퉈 3D프린터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지만 소재, 기기가 고가인덕에 3D프린터를 구입하는 개인의 수가 많지 않았던 현실에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다빈치 1.0A(da Vinci 1.0A)와 다빈치 2.0A 듀오(da Vinci 2.0A Duo)로 개인 및 중소기업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으며 가격대가 각각 60만원 대, 80만원 대로 책정됐다.

에디터 | 박유리(yrpark@jungle.co.kr)
자료제공 | XYZprinting


글로벌 컨설팅 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3D 프린터의 전세계 출하량이 내년에는 21만 7천여 대, 2018년에는 230만대로 늘어나 시장의 규모가 더욱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인용 3D 프린터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던 XYZ프린팅 측 역시 국내 3D 프린터 시장이 엔지니어링, 디자인, 교육시장, 크리에이티브 분야 등 다방면에 걸쳐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해 한국 진출을 선언했다. ‘한국은 새 기술을 빨리 받아들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는 생각과 앞으로 10년 후면 3D 프린터를 각 가정마다 1대씩 보유하게 되는 날이 올 것이라는 미래를 내다보고 한국 시장에 문을 두드린 셈이다.

XYZ프린팅의 개인용 3D 프린터 가격이 저렴하게 책정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체 기술력과 소재의 강점 등 다년간 프린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비용을 절감해 가격경쟁력을 높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IT 기기 쪽 내수시장이 활발한 한국에서 XYZ프린팅이라는 기업은 다소 생소할 수 있다. 2013년에 설립된 XYZ프린팅은 대만의 뉴킨포 그룹(New Kinpo Group)의 자회사로 3D 프린터를 제조하고 디자인하는 기업으로, 업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수만 개의 3D 모델로 구성된 클라우드를 구축해 사용자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3D 모델을 개인용도는 물론, 상용목적으로 검색하고 출력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3D 프린팅을 일상생활에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다빈치 시리즈는 고체 기반의 FFF(Fused Filament Fabrication) 기술을 활용해 동급 개인용 3D 프린터 대비 20% 가량 더 큰 아이템을 제조할 수 있다. 두 모델의 큰 차이점은 프린터 헤드의 노즐이 싱글, 듀얼의 차이, 최대 출력 크기, 한 번에 두 가지 색상이 출력가능한지 여부에 있다.
싱글노즐 모델인 다빈치 1.0A는 최대 출력 크기(WxHxD) 20x20x20cm을 구현해 전원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 앤 플레이(Plug-n-play) 방식으로 디자인돼 가정이나 중소기업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듀얼노즐 모델인 다빈치 2.0A는 최대 출력 크기 15x20x20cm을 구현하며 필라멘트 카세트와 듀얼압출기를 활용해 한 번에 두 가지 색상을 출력할 수 있다. 프린트 베드 레벨링(Print-bed leveling), 자동 노즐 세척 기능 등이 포함돼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두 제품에 들어가는 카트리지는 플라스틱 소재의 ABS,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 자연친화적인 PLA로 다양한 형태로 공급이 되는데, 색상이나 형태의 변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디자인 및 테스트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최상의 출력을 보장하며 설치 및 교체가 간단히 이뤄진다.

기기의 성능 및 가격적인 면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바로 A/S 부분이다. XYZ프린팅 측은 국내 진출과 함께 원활한 서비스 대처를 위해 대만에서 기술력을 쌓은 2명의 엔지니어를 한국 지사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타 기업에 비해 A/S 시스템 구축이 다소 미흡하다 느껴지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임동진 한국 지사장은 “A/S 부분을 중요시 여기고 있다. 향후 판매 확대에 맞춰 A/S 인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다빈치 1.0A의 출시를 시작으로, 다음달부터는 다빈치 2.0A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선판매가 시작되며, 추후 온라인 B2B, 오프라인 대리점, 교육시장, 홈쇼핑 등으로 판매 플랫폼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술자, 디자이너 등 기술을 구현해내는 이들과 학생들, 취미생활을 하는 이들 등 일반 소비자 및 중소형 기업을 겨냥해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 문을 두들인 다빈치 시리즈. 해외에서 성공을 거둔 제품인 만큼, 국내에서도 그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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